나의 꿀벌 이야기

6월에 접어들면서 다래화분이 유입되네요... 요즘 분봉에 이것 저것 할일이 많아 채분기를 설치 못해 벌집에 꽃가루가 가득하네요...ㅠㅠ

밀도질 이후 남은 벌집 찌꺼기를 모아 밀랍을 축출해 보았습니다... 햇벌집이라 미랍 양도 많고 색도 곱네요...

왼쪽이 이동지에서의 1차 채밀 벌꿀이고 오른쪽이 오늘 집에서의 2차 아카시아 벌꿀입니다... 수분 함양은 이동지18%...집 17.5%... 농도가 좋아 기포가 발생해 뿌옇게 보입니다...

1차지에서 망하고 집에 돌아온지 내일이면 10일째입니다... 집에서의 아카시아꿀은 야생화가 많이 썩여 아카시 본연의 맑은 색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 무더위에 이정도로 일해준 꿀벌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벌집 간격을 벌려 놓았더니 소비가 배가 불러 볼록합니다... ..

5월 10일 아카시 꿀따러 고고싱... 현장에 도착해서 기념 촬영... 작년에 일자 배열로 편성하였는데 올해는 원형으로 배열해 보았습니다.... 근처 저수지에는 노랑 창포가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낚시터로 유명한곳이라 밤낮으로 낚시꾼들의 이동이 많습니다... 저수지 갈..

어제부터 기온이 많이 올라 벌들의 활동도 많아지고 꽃가루 유입이 많아 그 어느때 보다 더할나위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화분떡 공급과 꽃가루 유입은 넘쳐나는데 반면 상대적으로 화밀은 전혀없어 월동 먹이로 근근히 산란과 육아가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산벗꽃이 피어 ..